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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졸업생
인천여성가족재단 가족정책실 연구위원
00학번 졸업생 이예진입니다.
저는 현재 아동학 분야의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각종 연구 활동을 수행하는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동학 전공은 홀로 있을 때보다 다른 분야의 학문과 함께 만났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하는 전공입니다. 졸업 후 보육교사로서 영유아와 그들의 가족을 만났을 때도, 대학생, 보육교사 및 원장으로 근무하는 분들과 강단에서 만났을 때도, 아동 인권 활동가이자 강사로 여러 성인을 만났을 때도,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부모 강연을 준비하거나 영유아의 심리・발달 검사를 진행할 때도, 아동학 전공을 하며 학습했던 내용들은 든든한 지지기반이 되었습니다.
연구원으로서 영유아, 아동, 청소년 그리고 가족과 관련한 사회 현상에 대해 개념화 하고 이론을 탐색하는 것도 아동학 전공자가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이 될 것입니다. 저처럼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될 경우, 아동・가족학 분야의 각종 현안에 대해 조사・분석을 실행하여 학술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을 수행하게 됩니다. 연구결과가 포럼 등을 통해 대중과 공유되고, 정책에 반영되어 지역사회 주민의 삶에 이바지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는 합니다.
아동학은 교육, 심리, IT, 경제, 방송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되어 활용될 수 있습니다. 후배님들께서도 아동학을 전공하며 스스로에 대해서 고찰하고, 아동학 전공에서 습득한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꿈꾸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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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성졸업생
한국보육진흥원 주임
저는 아동학과 졸업생 신미성입니다. 저는 현재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일반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 우수한 곳을 선정하고 선정된 어린이집의 품질을 관리하는 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제가 계획하고 진행하는 사업이 전국 곳곳의 어린이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점에 보람과 함께 한편으로는 큰 책임감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아동학은 전공 지식을 실제로 활용하여 취업하고, 업무를 수행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간의 생애 초기인 영유아기를 연구하는 학문 그 자체로도 큰 매력이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후배님들께서도 아동학을 바탕으로 본인에게 맞는 다양한 꿈을 펼쳐 나가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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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졸업생
한솔재단 청와대 직장보육시설 무궁화 어린이집 보육교사
저는 2019년 2월에 본교 아동학과를 졸업한 서예지입니다. 마지막 학기에 학업과 취업준비를 병행하여 졸업 전에 취업을 하였고, 2019년 3월부터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의 무궁화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어요.
보육교사는 영유아의 전인적인 발달을 돕는 사람으로서 아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한데, 아동학과에서는 아동의 신체발달과 심리뿐만 아니라 부모교육, 건강가정교육 등 아동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탐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뿐만 현장봉사와 기관실습을 통해 돌발 상황에 대한 신속한 판단 능력과 대처 능력을 기르는 기회들을 경험해본 것이 보육교사로 취업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후배님들께서도 아동학을 토대로 영유아를 대하는 곳에 종사하게 되었을 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보다 풍부한 경험을 하시고 맡은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는 인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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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졸업생
영유아교육기업 동심 연구원
저는 아동학을 전공하고 현재 영유아교육기업인 ‘동심’에서 영유아교육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동학은 ‘인간의 발달과정’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아동에 관한 학문입니다. 아동학을 공부하여 배웠던 다양한 전공 지식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자 현재 업종에 발을 담그게 되었습니다.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는 건강한 아동기가 존재해야 하며 건강한 아동기를 위해서는 건강한 어른들이 존재해야 합니다. 따라서 제가 하는 일을 통해서 저의 작은 노력이 세상을 더욱 밝게 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후배님들께서도 세상을 밝게 하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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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엄지졸업생
푸르니 보육지원재단 책임연구원
저는 현재 푸르니 보육지원재단이라는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푸르니 보육지원재단은 푸르니 직장어린이집 설치, 운영 외에도 보육교직원 교육과 부모가족지원, 영유아와 가족관련 연구, 보육프로그램 연구개발 등 여러 사업을 다루고 있습니다.
종종 대학 때 필기해둔 교수님들의 강의 내용을 보면 지금도 너무나 유익하여 항상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듭니다. 저는 갓난아기부터 취학 전 아이까지 아동에 대한 애정이 너무 커 아동학과에 진학했었어요. 뚜렷한 직업적 목표보다는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지내면서 선한 영향을 주고 싶은 마음이 컸고, 재학 중 푸르니 어린이집이라는 곳을 알게 되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직업이 되었습니다.
교사 때에는 직접적으로, 지금은 좀 더 간접적으로 아동의 행복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음이 참 즐겁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행복하게 뛰놀고, 놀이에 몰입하는 아동을 볼 때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아동을 둘러싼 환경 속에서의 아동을 볼 때 비로소 아동에 대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동학이라는 전공은 참으로 매력적이며, 졸업 이후 여러 직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는 것 같아요. 후배님들께서도 본인의 철학과 강점 그리고 흥미를 잘 돌아보시며 앞으로의 방향을 정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후배님들의 행복한 앞날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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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경졸업생
푸르니 보육지원재단 미래나무 어린이집 원장
저는 생활과학부에서 아동학을 전공하여 영, 유아기부터 청소년,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전 생애에 대해 학문적으로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분야는 제게 배움의 즐거움을 주었고 전공과 관련한 어린이집 실습을 계기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졸업과 동시에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며 아이들과 더불어 부모님 그리고 조부모까지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고 지원해드리며 학부에서 배웠던 여러 가지 학문적 지식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교사로서 배움의 기회를 갖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에 체계적인 환경을 갖춘 직장어린이집으로 이직을 하여 이곳에서 주임교사까지 10년을 근무하였습니다. 근무 중 영, 유아기의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고 이들을 지원해주는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져 교육대학원에 입학하여 현장에서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지원했을 때 느꼈던 여러 가지 고민들을 보다 심층적으로 다루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러한 학문적 지식을 현장에 접목해보며 나름의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비교적 교사생활을 오랫동안 할 수 있었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출산과 육아로 직장을 퇴사하고 쉬면서 실제 엄마가 되어보니 현장에서 만났던 부모님들의 마음을 보다 잘 이해하고 헤아릴 수 있을 것 같았고 가정을 지원해주는 어린이집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열망으로 다시 현장에 나와 현재는 직장어린이집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동학은 ‘인간의 생애’에 대해서 고찰해볼 수 있는 학문이라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이지만 어린이집 현장의 종사자로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대할 때 그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토대가 되어주었습니다. 후배님들께서도 아동학을 전공하고 사회에 나아갔을 때 ‘인간의 생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보다 풍부한 경험을 하시고 맡은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는 인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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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서졸업생
해수아동발달연구소 서울탑 마음클리닉 놀이치료사 및 청소년상담사
아동학과 졸업생 최은서입니다. 저는 현재 아동발달연구소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클리닉에서 다양한 심리·정서·발달상의 어려움을 가진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놀이치료와 청소년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동학과에서 아동발달, 청소년발달, 부모교육, 가족관계 등의 과정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 가족, 부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웠습니다. 또한 심리검사, 놀이치료 등의 과정을 통해 아동의 심리· 정서적 상태를 측정하고 평가하여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에게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아동학과의 다양한 교육과정들이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일의 토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아동학은 아동의 보육과 교육을 넘어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길로 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학문입니다. 또한 아동 개인만이 아니라 그 가족 구성원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학문입니다. 이러한 매력적인 학문인 아동학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후배님들께서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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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현졸업생
김포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
안녕하세요. 저는 2020학년도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시험에 합격 후 지난 2020년 9월부터 김포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유치원 중에서도 임용고시를 합격해야 근무할 수 있는 공립유치원에 있습니다. 공립유치원의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공무원이라는 점입니다. 평생 안정적인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으며, 저희 원의 경우 자신의 업무가 끝나면 오후 4시 30분에 퇴근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아동학과 특성상 여학우분들이 많은데요. 공립유치원에서는 임신 시 하루 2시간 이내의 모성보호시간, 출산 후 최대 3년의 육아휴직 등 타 공무원과 동일한 복지혜택이 주어집니다.
저는 가톨릭대학교에서 공부하는 동안 아동학이라는 학문은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매력적인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교사라는 직업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허락되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라고 합니다. 특히 보육교사, 유치원 교사는 생애 첫 생활을 하는 영유아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며, 이들을 바르게 이끌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이에 저는 가톨릭대학교 아동학과에 재학 중인 것에 또, 보육교사, 유치원 교사로 일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항상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